#240
한 때 국밥이 소울푸드가 될만큼
정말 많이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렸을때는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대학생이 되고나서는 왜 그렇게
좋아했었는지...
최근 들어서는 이상하게 잘 안먹게 되었지만
가끔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먼 곳이였지만
새로운 곳을 방문해보기 위해
대전 동구로 떠나봤습니다.
맛집 이름 및 위치
홍한울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로 152
예상했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음식점이 엄청 컸습니다.
심지어 분점까지 있다고 하여
이정도면 기대해도 되겠다하며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을 반기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다대기 특허에 관한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대기가 특허가 있다는게
조금 신기했지만
그만큼 특별한 무언가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바로 메뉴판을 보며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순대국밥도 땡겼지만!
돼지국밥으로
그것도 특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먼저 밑반찬과 다대기가 나오는데
부추를 정말 많이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국밥에 부추는 정말 못참는데
벌써부터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대기는 살짝 미리 맛을 봤는데
크게 다른 점은 못느꼈지만
매콤함이 그리 강하지 않고
약간 단맛이 있었습니다.
곧이어 뚝배기에
펄펄 끓는 국밥이 나왔고
야무지게 부추와 다대기를
넣어 섞었습니다.
기본 국물 맛을 한 번보고
넣었어야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러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돼지국밥 안에는
정말 푸짐하게 고기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국물 맛이 정말 좋았고
이게 다대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국물이 이런지
구분을 못한게 조금 아쉽지만
술과 함께 혹은 해장으로
정말 최고일 것 같았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막걸리를
시켜서 드시던데
날씨와 음식이 정말
막걸리 먹기에 너무나도 완벽해 보였습니다.
저도 운전만 안했다면..
한 잔 했을수도...
다음 번에는 순대국밥을
먹어야겠다는 재방문 의사를
남기고 좋은 날씨를
즐기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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