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궁동/궁스부대찌개] - 부대찌개와 짜파구리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곳

#71

오랜만에 궁동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궁동에서 걷다가 예전 설빙이 있었던 자리에 새로운 음식점이 생겼습니다.

 

사실 궁동에 있는 설빙을 자주 갔었는데... 사라져서 매우 아쉬워 했거든요 ㅠ

 

오랜 시간이 지나고 부대찌개집이 생겨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1. 맛집 이름 및 위치

궁스부대찌개(대전 유성구 대학로155번길 21 2층)

2. 음식점을 가게된 이유

궁동에 볼 일이 있어 점심 메뉴를 찾던 도중 발견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좀 지나긴 했지만 기생충때문에 짜파구리가 유명해져서 먹고싶기도 했고 부대찌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궁금하여 방문하였습니다.

 

3. 음식점 입장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라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식탁이 잘 정렬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사장님 성격이 되게 깔끔하시고 정리를 잘하시는 성격같아 보였습니다.

 

이전에 설빙이 넓은 홀을 가지고 있다보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4. 메뉴 주문

메뉴는 부대찌개와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사리뿐만 아니라 돈까스도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방문하게 된다면 어린이들은 돈까스를 주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우삼겹 부대전골]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라면 사리는 테이블당 1개 서비스로 주신다고 합니다.

 

궁금했었던 [짜파구리]는 처음부터 주문하는 것이 아니고 찌개를 다 먹고 난 후 주문하는 것이여서 다먹고 주문하였습니다.

 

5. 먹소니 시작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앞서 반찬의 경우 셀프 코너에서 먹을만큼 담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란 후라이가 대박인데요.

 

예쁘게 계란 후라이를 만들 수 있는 후라이팬에 먹을만큼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날따라 계란후라이가 너무 먹고 싶었기때문에 반숙으로 야무지게 2개씩이나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먹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조금 기다리자 주문했던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적당히 끓었을 때 밥하고 함께 먹었는데요.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햄이 짜지 않아서 좋았고 우삽겹때문에 더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연 다먹고 [짜파구리]까지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섣부른 걱정이였습니다.

 

먹다보니 계속 들어가게 되었고 약간의 건더기와 국물만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기다리던 [짜파구리]차례!!

 

[짜파구리]는 사장님에게 "사장님 짜파구리요"라고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특제 소스로 [짜파구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이게 먹다 남은 부대찌개와 함께 만든 것이라 부대찌개의 진한 국물 맛과 짜장이 어우러진 [짜파구리]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배는 불렀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6. 먹소니 후기

근처 부대찌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것이고 평소에 햄을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도 햄이 짜지 않고 다양한 재료가 있어서 좋아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양이 많기때문에 푸짐하게 드시는 걸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방문했을때 손님이 많이 없어서 사장님께서 커피를 직접 내려주셨는데요.

 

커피를 못마시는 저지만 후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음식점을 오픈하신지는 얼마되지 않았는데 코로나때문에 손님이 많이 없다고 하셔서 안타까웠는데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